
'조선의 사랑꾼'에 배우 신현준이 출연해 김병만 덕분에 아내를 만난 사연을 공개한다.
TV CHOSUN의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 97회에서 김병만의 '절친'인 배우 신현준이 출연해 12세 연하 첼리스트 아내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오는 13일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우 신현준이 깜짝 등장해 김병만과의 깊은 인연을 털어놓는다. 신현준은 "병만이랑 안 지 오래됐다"고 말문을 열며, "어느 날 병만이가 정글에 다녀와서 막국수가 먹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고 현재의 아내와 처음 만난 날을 회상했다. 당시 막국수를 먹고 김병만이 2차로 통닭집에 가자고 제안했고, 바로 그 장소에서 신현준은 첼로 케이스를 멘 아내와 운명처럼 마주쳤다. 신현준은 "저 여성에게 아무 말도 걸지 못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면서, 통닭집으로 향하던 김병만을 멈춰 세우고 뒤를 돌아봤는데 아내가 바로 앞에 서 있었다며 당시의 벅찬 감정을 전했다. 신현준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유독 빛나 보였던 아내의 첫인상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자신의 인생을 바꾼 순간이었다고 설명해 현장의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만들었다.

신현준은 "그 여성이 내 앞에 서서 '팬인데 사인 좀 해 주시겠어요?'라고 하더라"며 아내와의 첫 대화를 공개했다. 신현준의 러브스토리를 듣던 동료 배우 배우희가 "그래서 첼로 케이스에 전화번호를 써주셨냐"고 짓궂게 묻자, 신현준은 "누가 첼로 케이스에 번호를 써주냐! 특이하네"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신현준은 사인을 받은 아내가 가려고 하자 김병만이 갑자기 "(첼로 케이스를) 이리 주세요"라며 나섰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아내는 주기 싫어했는데…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병만의 돌발 행동은 처음 본 두 사람 사이의 어색함을 깨고 결정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한 셈이다. 김병만은 자신의 사인을 해주겠다며 첼로 케이스를 받아들었고, 신현준의 사인 옆에 나란히 자신의 사인을 남겼다.

김병만의 오작교 역할 덕분에 신현준 부부의 인연이 시작될 수 있었다. 신현준은 아직도 집 거실에 당시의 '첫 만남 첼로 케이스'를 소중히 보관하고 있으며, 케이스에는 자신과 김병만 두 사람의 사인이 나란히 적혀 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추석 명절이면 코믹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배우 신현준은 지난 2013년 12세 연하의 미모의 첼리스트 아내와 결혼해 늦둥이 막내딸까지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조선의 사랑꾼'은 이번 방송을 통해 신현준의 새로운 모습을 조명한다. 과연 김병만과 신현준 사이에 어떤 인연이 더 숨어있을지, 사랑의 풀 스토리는 '조선의 사랑꾼'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병만과 배우 신현준의 특별한 우정 스토리는 13일(월) 오후 10시 방송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