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 씨름vs스모’라는 방송 사상 최초의 대결을 성사시킨 TV CHOSUN ‘한일슈퍼매치’에서 자타공인 ‘에이스’로 주목받은 한국 씨름 대표주자 김민재(190cm, 146kg)가 추석씨름대회에서 2년 연속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의 대표 스타 중 한 명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한국 씨름 현역 최강자 김민재 역시 ‘슈퍼스타’로서 이번 추석 연휴 스포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됐다.
김민재는 지난 6~7일 방송된 TV CHOSUN ‘한일슈퍼매치’에 이태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씨름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격했다. ‘한일슈퍼매치’는 ‘프로’ 씨름 선수들과 ‘프로’ 스모 선수들이 맞붙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매치를 성사시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스모 선수들과의 식사 자리에서는 서로 어릴 때 몸무게를 밝히며 ‘괴물 피지컬 대결(?)’을 벌이는 주역으로도 나섰다. 스모 대표 중 한 명인 카요우가 “10살 때 50kg였다”고 밝히자 김민재는 “저는 10살 때 70kg 나갔다”고 받아쳤다. 이에 스모 팀 주장 토모카제가 “저는 7살 때 60kg였다”고 맞섰고, 양측 선수들의 ‘피지컬 입씨름’이 은근한 긴장감 속에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시종일관 엄청난 승부욕으로 웃음기 쏙 빠진 표정만 보여주던 김민재였지만, ‘한일슈퍼매치’에서 한국 씨름팀을 응원하기 위해 등판한 미스코리아 진 김채원을 보면서는 “원래 제가 잘 안 웃는데, 이상하게 계속 웃음이 나더라”며 수줍어하는 표정으로 ‘반전 매력’도 선보였다.
TV CHOSUN ‘한일슈퍼매치-씨름vs스모’는 역사상 최초의 아드레날린 폭발 정면승부 ‘씨름vs스모’를 성사시키며 2025년 추석 연휴, 눈을 떼지 못하는 역대급 재미를 선사했다. 향후 다른 종목으로 확장된 ‘한일슈퍼매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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