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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 뭐하니' 상주 먹방 여행기

장아름 기자
2025-10-10 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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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 뭐하니?' 상주 먹방 여행기, 하하, 주우재, 이이경 하하, 주우재, 이이경

'행님 뭐하니?' 2부에서는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경상북도 상주 여행기가 이어졌다.

9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외전,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행님 뭐하니?' 2부에서는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경상북도 상주 여행 둘째 날 이야기가 그려졌다. '놀면 뭐하니?'의 외전으로 기획된 '행님 뭐하니?'는 세 남자의 꾸밈없는 1박 2일 로드트립을 담아냈다. 지난밤의 여운을 뒤로하고 상주의 아침을 맞이한 세 사람은 숙취에 시달리는 주우재를 위해 얼큰한 국물 요리를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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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행님 뭐하니?' 김치곱창전골로 시작한 2일차 아침

전날 과음으로 힘든 아침을 맞이한 주우재는 극심한 숙취를 호소했다. 하하와 이이경은 그런 주우재를 위해 해장에 제격인 김치곱창전골 맛집으로 향했다. 식당에 도착한 세 사람 앞에는 푸짐한 곱창과 진한 국물이 인상적인 김치곱창전골이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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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행님 뭐하니?' 김치곱창전골 식당

음식이 끓기 시작하자 기대감에 찬 표정을 감추지 못하던 주우재는 국물 한 숟갈을 맛본 뒤 감탄을 연발하며 본격적인 '해장 먹방'에 돌입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숟가락을 놓지 못하는 주우재의 리얼한 반응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하하와 이이경 역시 뛰어난 맛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함께 아침 식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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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행님 뭐하니?' 카페, 조혜련의 눈물과 허경환의 입담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한 카페에서 첫 번째 깜짝 손님들과 마주쳤다. 방송인 조혜련과 허경환이 세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조혜련은 유재석 없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멤버들을 향해 "너네 유재석 없이 방송하냐"고 장난스럽게 말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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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 뭐하니?' 한옥 카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조혜련은 아들 우주가 쓴 편지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편지에는 아들 우주가 재혼한 남편에 대한 호칭을 '아저씨'에서 '아빠'로 바꾸게 된 과정과 엄마를 향한 존경심이 담겨 있었다. 조혜련은 목이 쉬도록 열심히 일하는 엄마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는 아들의 진심 어린 고백에 결국 눈물을 쏟았고, 멤버들 역시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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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행님 뭐하니?' 간장 구이, 고추장 구이, 우렁이 무침, 노사연·한상진의 폭소 만발 윷놀이 일화

조혜련과 허경환이 떠난 뒤, 하하, 주우재, 이이경을 만나기 위해 노사연과 한상진이 새로운 손님으로 등장했다. 주우재는 노사연을 보자마자 과거 한 드라마에서 어머니 역할로 함께 출연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노사연은 주우재를 바로 알아보지 못하다가도 이내 "이제 기억난다. 얘 키도 커 가지고 잘생겼다"라며 반갑게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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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 뭐하니?' 간장 구이, 고추장 구이, 우렁이 무침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한상진은 외사촌 누나인 노사연을 향해 "누나는 원래 소녀 감성도 있다"고 말을 건넸다. 노사연은 "소녀인데 태어날 때 4.8kg으로 태어났다"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한상진 역시 "난 4.5kg으로 태어났다"고 밝히며 남다른 '장사 집안'의 면모를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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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 뭐하니?' 간장 구이, 고추장 구이, 우렁이 무침

노사연은 한상진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상진이 어릴 때 연예인 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 통통하고 숫기도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느 날 키 크고 살도 쫙 빠졌다. 우리 식구들은 잘생겼다. 여자나 남자나"라며 외사촌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노사연은 집안의 특징으로 높은 성량을 꼽았다. "다들 톤이 높아서 경찰이 온다. 우리가 싸우는 줄 알고"라고 말해 멤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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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 뭐하니?' "4.8kg 소녀" 노사연과 "4.5kg" 한상진, 남다른 장사 집안 인증

이 말에 한상진은 구체적인 일화를 덧붙였다. 한상진은 "우리 윷놀이하다가 싸워서 경찰이 왔다"고 고백했다. 명절에 40명가량의 대가족이 모여 윷놀이를 하는데, 분위기가 너무 과열된 나머지 고성이 오갔다는 것이다. 한상진은 "누가 신고했다. 패싸움 난 줄 알고"라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며 "우리 집안엔 그런 게 많다"고 덧붙였다. 집안의 열정적인 분위기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은 '행님 뭐하니?' 멤버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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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 뭐하니?' 하하 와이프 별의 깜짝 등장, 그리고 진심

여행의 마지막은 하하의 아내인 가수 별이 장식했다. 한 전망대에서 별이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하하는 한달음에 달려가 별을 와락 끌어안으며 애정을 과시했다. 별은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지난밤 주우재에게서 취중 전화를 받은 사실을 폭로하며 "우재 너는 오늘 누나랑 한잔 붙자"고 선전포고를 날려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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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 뭐하니?' 두부 김치, 해물 파전 먹방

또한 별은 전날 아이들을 혼내고 속상했던 마음을 상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풀었다고 고백했다. 하하와 별은 잠시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육아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서 별은 아직 미혼인 주우재와 이이경을 향해 "장가 좀 가라 이것들아, 여자 좀 데려와라!"라고 애정 어린 잔소리를 퍼부어 마지막까지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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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 뭐하니?' 두부 김치, 해물 파전 먹방

'행님 뭐하니?' 2부는 상주에서 김치곱창전골 해장 먹방부터 시작해 간장 구이, 고추장 구이, 우렁이 무침, 두부 김치, 해물 파전을 맛보고 조혜련의 감동적인 가족사, 노사연과 한상진의 유쾌한 에피소드, 그리고 하하와 별 부부의 진솔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가득 채워졌다. 예측 불가능한 손님들과의 만남 속에서 보여준 세 남자의 꾸밈없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깊은 공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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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방송된 MBC '행님 뭐하니?' 2부에서는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경상북도 상주 여행기가 이어졌다. 세 사람은 숙취에 시달리는 주우재를 위해 김치곱창전골로 아침 식사를 했다. 이후 카페에서 만난 조혜련은 아들의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고, 허경환은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뒤이어 등장한 노사연과 한상진은 과거 윷놀이를 하다 경찰이 출동했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의 마지막은 하하의 아내 별이 장식했다. 별은 하하와 육아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주우재와 이이경에게 애정 어린 잔소리를 하는 등 유쾌한 모습으로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