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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첫 미디어아트 전시 ‘쉐도우즈’ 성료

한효주 기자
2025-09-24 09: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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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첫 미디어아트 전시 ‘쉐도우즈’ 현장 이미지 (제공: 스페이스보헤미안, 앰버린)

국내 대표 모던록 밴드 넬(NELL)과 아트 테크 그룹 앰버린이 협업한 미디어 아트 전시 ‘쉐도우즈(SHADOWS)’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0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수동 ‘틸라 그라운드’에서 열린 넬의 미디어아트 전시(NELL Media Art Exhibition) ‘쉐도우즈’(SHADOWS)는 넬의 음악을 형체와 색으로 시각화한 넬의 첫 번째 미디어 아트 전시다. 이번 전시는 넬의 노래가 만들어낸 감각의 잔상과 관객의 내면에 스며든 감정을 ‘그림자’라는 키워드에 담았다.
 
‘쉐도우즈’의 메인 전시는 넬의 대표곡 총 8곡을 총 40분 분량으로 구성한 미디어아트 상영회로 관람객은 공간을 가득 채운 비주얼과 넬 음악의 울림이 어우러진 몰입 경험을 통해 넬 음악이 가진 다채로운 감정을 색다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약 3,500명 이상 방문했으며 주말 일평균 약 200명, 평일 일평균 약 130명이 전시관을 찾았다. 특히 빈브라더스와 협업해 진행된 스페셜 프로그램은 총 6회차 모두 10분 만에 매진돼 이번 전시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증명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기획된 MD 역시 전시 오픈 3일 만에 전량 매진됐다.
 
‘쉐도우즈’ 전시는 넬의 공연 비주얼을 다수 제작해온 아트테크 그룹 앰버린과 협업으로 완성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앰버린은 “미디어아트라는 방식을 통해 넬의 음악이 가진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준 기회였다”며 “넬 음악을 미디어아트라는 시청각 영역 뿐 아니라 체험의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한 전시의 의도에 많은 팬들이 공감해주셨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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