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 손흥민(LAFC)이 시구한 날, 아시아 최고의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 1번 타자로 출전해 마운드에서 5이닝을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5-1 팀 승리를 이끌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 손흥민(LAFC)이 시구한 날, 아시아 최고의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 1번 타자로 출전해 마운드에서 5이닝을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5-1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가 승리 투수가 된 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3년 8월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타자 역할에 전념했고, 이후 긴 재활 기간을 거쳤다.
올해 6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통해 투수로 복귀한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0경기에서 모두 5이닝 미만의 짧은 이닝만 책임졌다.
앞서 지난 2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선 약 3년 11개월 만에 한 경기 9개 안타를 내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