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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리그컵서 4부리그 팀에게 승부차기 석패

이현승 기자
2025-08-28 10: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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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리그컵서 4부리그 팀에게 승부차기 석패(출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4부리그 그림즈비 타운과의 리그컵 첫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맨유는 오늘(28일. 한국시간) 영국 클리소프스의 블런델 파크에서 열린 그림즈비 타운과 2025-2026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2대2를 기록,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1부리그 팀 자격으로 2라운드부터 대회를 시작한 맨유는 첫 경기에서 탈락한 셈이다. 

상대팀 그림즈비는 2022-2023 시즌 FA컵에서 8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올시즌 리그에서는 3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이날 맨유는 신입 세슈코와 쿠냐를 선발 출전 시키며 공세에 나섰으나 전반에만 두 골을 내리 헌납했다.

전반 22분에는 찰스 버넘이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중거리 슛을 작렬 시켰고, 29분에는 골키퍼 오나나의 펀칭 실수로 인한 혼전 상황에서 타이렐 워런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맨유는 경기 후반 음뵈모, 브루노 페르난데스, 더 리흐트를 투입했다. 이후 후반 30분 음뵈모, 44분 매과이어의 득점으로 경기를 따라 잡았다.

리그컵의 경우 4강 이전까지는 연장전 없이 곧장 승부차기가 진행된다. 맨유와 그림즈비의 승부차기는 13번째 키커까지 이어졌고, 마지막 키커 음뵈모의 킥이 골대에 맞으며 맨유는 탈락했다. 이번 패배로 맨유는 PL 개막 후 3경기 연승 무승, 공식전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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