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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돈나룸마, 맨시티 이적설 탄력… “이적료 810억 원”

이현승 기자
2025-08-26 11: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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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돈나룸마, 맨시티 이적설 탄력… 이적료 810억 원(출처: 잔루이지 돈나룸마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시티가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영입할 전망이다.

높은 공신력으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돈나룸마는 맨시티 합류를 원하며 개인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 현재 맨시티는 파리 생제르망(PSG)과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이다. 5,000만 유로(약 810억원) 선에서 합의가 오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직 로마노가 이적을 확정 보도할 때 쓰는 상징적인 문구 “HERE WE GO”는 나오지 않았지만 양 팀은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국적의 돈나룸마는 2015-16 시즌 AC밀란에서 데뷔했다. 데뷔 초부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자신의 이름을 유럽 널리 알렸다. 이후 2021-22시즌에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PSG로 향했다. 

프랑스 무대에서도 돈나룸마의 활약은 여전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그의 자리는 공고했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릴의 뤼카 슈빌리에를 영입하며 고액 주급자인 돈나룸마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PSG 측은 뤼카 슈빌리에로 돈나룸마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의 기량 저하로 고민에 빠져 있었다. 이에 올 여름 승격팀 번리 FC로부터 제임스 트래포드를 영입했으나 돈나룸마가 매물로 나오며 눈독을 들이게 된 것.

현재 갈라타사라이가 에데르송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돈나룸마의 맨시티 이적설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과연 돈나룸마가 올 여름 시티의 유니폼을 입게 될 지 관심이 모인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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