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성재가 아내 김다영을 향한 애정부터 2세에 대한 바람까지 털어놨다. 예비 아빠인 그는 딸을 원한다며 "나를 1g도 안 닮았으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14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배성재·김다영 부부가 출연해 연애부터 신혼 생활, 2세 이야기까지 공개했다.
두 사람은 연애 과정도 공개했다. 김다영은 배성재에 대해 "아나운서실에서 전설 같은 존재였다"면서도 처음부터 이성적인 호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반면 배성재는 김다영이 밥을 사달라고 한 뒤 술 한잔하자고 제안했다며 아내가 먼저 호감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배성재는 김다영과 찍은 셀카를 계속 들여다봤던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당시 아내가 커피를 마시는 폼이 굉장히 도발적이었다"고 말했고, 주우재는 "성재 형이 혼자 모든 행동에 의미부여를 엄청나게 했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밀 연애가 들통난 과정도 공개됐다. 김다영은 배성재의 식단을 챙기기 위해 받은 장보기용 카드를 방송국 여자화장실에서 잃어버렸고, 이를 배성재의 라디오 메인 작가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배성재는 비밀을 지켜달라는 의미로 샴페인까지 선물했지만 결국 주변에 연애 사실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14살 나이 차이로 인해 가족을 설득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김다영은 "남동생이 ‘누나가 회사 부장님 나이의 남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울기까지 했다"며 배성재의 인생관과 가치관, 태도와 인성 등을 정리해 가족들에게 프레젠테이션하듯 설명했다고 말했다.
특히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예비 부모가 된 두 사람의 2세 이야기도 공개됐다. 배성재는 과거에는 딸 셋을 원했지만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하게 됐다면서도 딸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배성재는 "아이가 태어난다면 나를 1g도 안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다영도 "남편이 자기 유전자는 단 하나도 섞이지 않고 나를 그대로 복사한 딸이 태어나길 바라더라"고 전해 배성재의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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