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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선 영화 '하얼빈' 안중근 의사의 결의

이다겸 기자
2025-10-08 18:40:02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묵직한 감동 대작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tvN은 10월 8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추석 특선 영화로 '하얼빈'을 방송한다. '하얼빈'은 1909년, 조국과 떨어진 하얼빈에서 일본 제국의 심장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이동욱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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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선 영화 '하얼빈' 안중근 의사의 결의

10월 8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영화 '하얼빈'이 방송된다.

대한민국 역사의 가장 뜨거웠던 순간이 스크린을 넘어 안방극장으로 온다. tvN은 10월 8일 오후 8시 40분, 잊을 수 없는 이름을 기리는 영화 '하얼빈'을 선보인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 '하얼빈'은 1909년 하얼빈에서 일어난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장엄한 스케일과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로 그려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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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선 영화 '하얼빈' 잊을 수 없는 이름 안중근

영화는 1909년, 조국과 멀리 떨어진 만주 하얼빈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현빈)은 동지들과 함께 독립을 되찾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그러던 중, 조선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와의 회담을 위해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접한다. 안중근과 독립투사들은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이토 히로부미 암살 작전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다. 영화는 단순한 의거의 과정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작전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독립투사들이 겪는 고뇌와 갈등, 그리고 서로를 향한 동지애를 깊이 있게 담아낸다. 목숨을 건 작전 속에서 인물들이 보여주는 희생과 신념은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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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선 영화 '하얼빈' 현빈, 박정민, 조우진… 시대를 살아낸 배우들의 열연

'하얼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배우 현빈은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현빈은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독립투사의 외로움과 고뇌,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표현하며 캐릭터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었다. 배우 박정민은 독립을 위해 청춘을 바친 투사 우덕순으로, 조우진은 안중근과 함께 작전을 이끄는 동지 김상현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독립군 전투원 공부인 역의 전여빈, 안중근의 동지였으나 변모하는 인물 이창섭 역의 이동욱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하여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민호 감독은 1909년의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과감하게 흑백 촬영을 선택했다. 흑백 화면은 혼란스러웠던 시대의 공기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이 인물들의 감정에 온전히 집중하게 만든다. 또한 라트비아, 몽골 등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20세기 초 하얼빈과 블라디보스토크의 모습을 스크린에 완벽하게 재현했다. 광활한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추격전과 총격전 등 스케일 큰 액션 장면들은 장르적 쾌감을 선사한다. '하얼빈'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몰입감을 준다.

10월 8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영화 '하얼빈'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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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은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목숨을 건 독립투사들의 마지막 1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현빈이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이동욱 등 화려한 배우진이 함께했다. 흑백 화면으로 담아낸 시대상과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이 묵직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