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평 창업으로 1조 신화를 쓴 ‘조경계 전설 자매’ 우경미·우현미와 ‘K-명품 여제’ 우영미의 ‘국보급 자매대전’이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전격 공개된다.
오늘(8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대한민국 조경계의 살아있는 전설’ 우경미·우현미 자매가 등장한다.
우영미는 한국 브랜드 최초로 파리 명품거리 입성에 성공하며 세계 패션계를 뒤흔든 디자이너다.
반면 우경미·우현미 자매는 백화점 안에 실내 공원을 만든 조경의 혁명가로,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이병헌 주연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 ‘미친 미감’을 드러내며 다시 한번 ‘조경계의 황금손 자매’라는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1999년 창업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엔 우영미 사옥 계단 밑 3평에서 시작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서장훈은 “이왕이면 좀 크게 부르시지 그랬냐”며 너스레를 떨고, 우현미는 “땅값이 비싼 동네라 그럴 수 없었다”며 웃음을 짓는다. 그러면서도 “짐이 되고 싶지 않았다. 빨리 독립해서 당당해지고 싶었다”며 당시의 치열했던 열정을 전한다.
과거 우영미 건물의 세입자였던 자매는 이제 2천 평 사옥을 거느린 조경계의 대부호로 우뚝 섰다. 이에 서장훈은 “우영미 선생님이 제일 부자셨는데, 지금은 뛰어넘으셨냐”며 호기심을 폭발시킨다. 이어진 우현미의 대답에 서장훈과 장예원은 충격과 놀라움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감각과 부, 예술과 성공이 맞붙는 ‘국보급 자매대전’이 펼쳐질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10월 8일 수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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