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인 루니가 호날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순탄치 않았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잉글랜드 대 포르투갈 경기 당시 퇴장 당하는 루니를 향해 호날두가 윙크를 보내는 등 잦은 불화설을 일으켰다.
루니는 지난 2022년 호날두가 맨유에 복귀했을 때 그의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호날두는 인터뷰를 통해 “루니가 왜 나를 비판하는지 모르겠다. 아마 그는 은퇴했고 나는 여전히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내가 루니보다 잘 생겼다고 내 입으로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그것 역시 사실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우리는 친구가 아니다. 그냥 동료였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루니는 최근 리오 퍼디난드의 팟캐스트에서 호날두와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마 내가 리오넬 메시가 호날두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기 때문에 다들 오해하는 것 같다. 그냥 메시의 플레이 스타일을 더 선호하는 것뿐”이라며 “호날두는 40살이 되어서도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그를 존경한다”고 전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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