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이 이강인(PSG)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날 커트오프사이드를 비롯한 다수의 영국 매체 역시 “이강인은 토트넘과의 슈퍼컵에서 맹활약하며 유수 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 중 아스날은 직접 접촉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는 2023년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성했다. 지난 2024-2025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2선과 3선 다양한 위치를 오가며 꾸준한 출장 시간을 보장 받았다. 하지만 1월 이후 흐비차, 비티냐, 데지레 두에 등에 밀려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다.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된 것은 아니지만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지난 시즌 프랑스 자국 컵 대회 쿠르드 프랑스,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두 경기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이적에 더욱 무게가 쏠리고 있다.
다만 아스날로의 이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의향은 있으나 헐값에 내놓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강인 영입에 2200만 유로(한화 약 356억 원)을 들인 PSG는 이적료로 4000만 유로(한화 약 648억 원)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강인이 아스날에 입단하게 되면 박주영 이후 14년 만에 아스날에서 뛰는 한국인이 된다. 그의 거취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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