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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하다”… ‘위장수사’ 몽골 배우들 홍보 영상 화제

박지혜 기자
2025-06-26 07: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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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하다”… ‘위장수사’ 몽골 배우들 홍보 영상 화제 (사진: 스마일이엔티)

다양한 패러디 영상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영화 '위장수사'가 이번에는 주연 배우들의 진심 어린 홍보 활동으로 네티즌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응원하고 싶은 영화'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일 내한한 '위장수사'의 주역 5인방은 몽골 상업영화 최초로 한국에서 정식 개봉하는 자신들의 영화를 알리기 위해 그야말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들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진심 어린 태도로 홍보 활동에 임하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근 '위장수사'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배우들의 꿈과 진심', '빗속에서의 간절한 부탁' 영상은 이러한 이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어설픈 한국말로 "한국 관객을 만나는 것을 꿈꿔왔다"고 말하고, "쉽지 않은 길이었다"며 비를 맞고 영화 관람을 부탁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해당 영상들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슬픈데 웃기고, 웃긴데 또 짠하다", "서툰 한국말이 더 감동적이다", "짠해서라도 응원해주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위장수사'가 한국에서 개봉하는 최초의 몽골 상업영화라는 점에서, 몽골 현지에서도 이번 한국 개봉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전해져 이들의 진심 어린 행보에 더욱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처럼 유쾌한 웃음 뒤에 숨겨진 진심과 열정으로 '꼭 지켜주고 싶은 영화'로 떠오른 영화 <위장수사>는 오는 6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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