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원훈이 물오른 코미디 감각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매화 폭발적인 성원을 얻으며 10화까지 전편 공개가 완료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에서 김원훈은 무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크루로서 출연하는 코너마다 독보적 존재감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시즌 7에서 새롭게 선보인 코너 ‘퇴사자 클래스 : 서열 전쟁’에서는 취업 노하우 교류라는 명목하에 모인 취준생들 내에서도 은근히 서열을 나누는 인물이자 화자로 등장해 작품의 인기를 이끌며 간판 코너로 만들었다. 현실과 속내의 괴리 사이에서 방황하는 갈 곳 잃은 눈동자부터 은근한 우열감을 느낄 때에는 환한 미소를 짓는 표정까지 사실감을 살린 리얼한 연기로 매화 시청자들의 웃음과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특히 서예지, 김사랑, 문채원, 안재홍, 박주현 등 출연하는 모든 호스트들과 환상의 꿀케미를 보여주며 “김원훈과 함께 호흡하면 시너지 그 이상”이라는 히트 공식을 제조해내며 ‘SNL 코리아’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핵심 크루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입담과 끼 덕분에 오는 20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되는 SBS 플러스, ENA 예능프로그램 ‘지지고 볶는 여행’ 새로운 MC로 발탁돼 진행자로도 나선다. ‘지볶행’은 ‘나는 솔로’와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세계관을 확장시킨 ‘마라맛 여행’으로 ‘지지고, 볶고, 속 끓이며 사는 것이 사랑과 인생’이라는 콘셉트로 때로는 맵게 때로는 시원하게 터질 김원훈의 입담과 진행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김원훈은 올해 초 새롭게 선보인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에서 낀 세대 주임 김원훈 역을 맡아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완벽하게 허무는 나노 실사 연기로 직장인들의 찐공감을 유발했으며, 독보적인 존재감과 특유의 깐죽대는 연기로 이 분야 달인에 등극하며 시청자들의 웃음과 뒷목을 동시에 잡게 만들었다. ‘직장인들’에 이어 ‘SNL 코리아’ 시즌 7까지 맹활약하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