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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의 연예家 스토리] 김남주 vs 김하늘 vs 이보영, 3월 ‘드라마 퀸’ 전쟁 돌입

박지혜 기자
2024-02-20 12:19:59
사진제공: KBS, MBC, 제이와이드컴퍼니


'드라마 퀸'으로 불리는 배우 김남주 김하늘 이보영이 3월 안방극장에 귀환한다.

김남주는 지난 2018년 방영된 JTBC 드라마 '미스티' 이후 6년 만에 MBC '원더풀 월드'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남주는 극 중 남부럽지 않게 흠집 없는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심리학 교수이자 유명 작가 은수현 역을 맡았다. 은수현은 억울하게 어린 아들을 잃고 희망 없던 세상에서 자신이 직접 가해자를 처단하고 처절하게 살아가던 중 자신과 같은 상처를 받은 사람들과 서로 얽히며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풀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서로의 영혼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김남주는 JTBC '미스티'를 비롯해 MBC '내조의 여왕',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출연작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원조 '드라마퀸'으로 불리고 있다. '원더풀 월드'로 또 한번 드라마퀸의 저력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남주는 복귀작으로 ‘원더풀 월드’를 선택하게 된 이유로 "작품을 선택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부분은 '내가 이 인물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다. 은수현은 모성이 강한 인물이고 나 또한 두 아이의 엄마이기에 은수현의 감정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사진제공: KBS

김하늘은 KBS 새 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로 안방극장 복귀를 확정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김하늘은 극 중 나쁜 놈들 멱살 잡는 '프로 멱살러' 기자 서정원을 연기한다. 인기 시사 프로그램 '멱살 한번 잡힙시다' 진행자인 서정원(김하늘)은 국민들의 분노를 산 인물들을 취재하고, 그들의 죄를 밝혀내는 사이다 고발로 시청자에게 강렬한 대리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흥행 퀸' 김하늘이 통쾌한 사이다 스릴러물로 시청률 부진에 빠진 KBS 월화극을 멱살 잡고 살려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3월 18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쿠팡플레이

이보영은  JTBC 새 토일드라마·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로 컴백을 알렸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이보영은 사라진 남편을 쫓는 아내 나문영을 연기하고, 나문영의 남편이자 예고 없이 사라진 남자 차성재 역에는 이무생이 나선다. 나문영의 친절한 이웃 하연주 역은 이청아, 비밀의 열쇠를 쥔 의문의 남자 도진우 역은 이민재가 연기한다.

이보영은 지난해 JTBC 드라마 ‘대행사’에서 광고회사 최초의 여성 임원 고아인 역을 맡아 완벽한 능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커리어 우먼의 캐릭터를 온전히 소화했다. 

지난해 JTBC 드라마 ‘대행사’로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이보영이 이번에도 JTBC 드라마의 흥행 바통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이드’는 3월 2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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