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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의 연예家 스토리] 트와이스→베이비몬스터... ‘K팝’ 대세 걸그룹, 컴백 전쟁 나선다

박지혜 기자
2024-01-31 12:51:19
사진제공: 큐브 엔터테인먼트


2월 가요계에 '걸그룹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가장 먼저 그룹 (여자)아이들은 지난 29일 정규 2집 ‘2’(Two)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2’는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를 이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앨범으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4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이 오는 29일 오후 6시 발매하는 '2'는 이날 기준 선주문 180만 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발매한 국내 전작인 미니 6집 '아이 필(I feel)'의 선주문량인 110만 장을 훨씬 웃도는 숫자로 자체 최고 선주문량이다.

이들은 오는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YG 엔터테인먼트

같은 날,  YG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첫 미니앨범 선공개곡 'Stuck In The Middle'을 발매한다.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곡  'BATTER UP'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서 K팝 걸그룹 데뷔곡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2259만뷰로 K팝 데뷔곡 24시간 최다 조회수를 갈아치운 뒤 5000만 뷰(4일), 1억 뷰(18일), 2억 뷰(53일)까지 K팝 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을 연이어 경신한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데뷔곡 'BATTER UP'로 K팝 게임 체인저의 화려한 등판을 알렸다면, 이번 신곡을 통해서는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의 보컬 역량에 대한 확신을 심는다"라며 "지금까지 발표한 적 없는 스타일의 곡을 선택, 막강한 프로듀서진과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꽉 잡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제공: JYP 엔터테인먼트

다음날인 2일 트와이스는 선공개 싱글 'I GOT YOU'를 발표하고 23일 미니 13집 'With YOU-th'(위드 유-스)로 컴백한다.

신곡 'I GOT YOU'는 트와이스의 찬란한 우정과 사랑을 담은 곡으로 벅차오르는 멜로디와 가사, 보컬 하모니가 감상 포인트로 자리한다. 새 미니 앨범 'With YOU-th'의 수록곡이자 세 번째 오리지널 영어 음원으로써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연속 차트인을 이룬 'The Feels'(더 필즈), 'MOONLIGHT SUNRISE'(문라이트 선라이즈)를 이어 글로벌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컴백과 더불어 2월부터 다섯 번째 월드투어 'READY TO BE'(레디 투 비)로 '스타디움 아티스트' 명성을 이어간다. 지난해 일본 오사카와 도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호주 멜버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스타디움 공연을 성료한 이들은 2월 2일~3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 시티 포로 솔 단콘으로 투어를 재개한다.

이어 6일~7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키, 3월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7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와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까지 세계 각지 대형 스타디움의 밤을 수놓는다.

사진제공: 쏘스뮤직

르세라핌은 오는 19일 미니 3집 ‘EASY’로 약 9개월 만에 컴백한다. 신보에는 르세라핌의 당당한 모습 이면에 존재하는 불안과 고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담겼다. 29일 0시 몽환적인 분위기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 ‘SHEER MYRRH’(쉬어 미르)가 공개됐고, 오는 30일 0시 두 번째 콘셉트 포토가 예고돼 있다.

르세라핌은 앨범을 낼 때마다 우상향 성장을 보이는 만큼, 미니 3집 ‘EASY’로 남길 성과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르세라핌의 정규 1집 ‘UNFORGIVEN’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25만 장을 돌파하며 전작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또한, 이 음반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2023년 5월 20일 자)에 6위로 진입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대형 걸그룹들이 본격적인 컴백에 돌입하며 또 어떤 성과를 보일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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