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이준기의 액션 연기가 빛을 발했다.
8월14일 방송된 MBC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 3회분에서는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태산(이준기)이 경찰의 눈을 피해 여기저기 몸을 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태산은 고속도로 카메라에 걸리지 않기 위해 훔친 오토바이를 호기심 많은 고등학생들에게 넘기고 자신은 과일 트럭에 몸을 숨긴 채 서울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공사장을 찾아 흙을 나르는 트럭 속에 몸을 숨겨 경북까지 도주했다.
손에 채워진 수갑 때문에 몸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했던 태산은 늦은 밤 인근 철물점에서 절단기를 훔쳐 수갑 절단에 성공했고, 이후 훔친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산에서 조난당한 사람인 척 연기하며 밥까지 얻어먹었다.
그러나 태산은 절단기 절도로 경찰들에게 위치가 발각됐고, 결국 산으로 몸을 피하며 숨 쉴 틈 없는 도주 행각을 벌였다.
60분의 시간 동안 펼쳐진 태산의 숨 가쁜 탈주는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경찰뿐 아니라 군인 그리고 문일석(조민기)의 수하까지 동원돼 그를 찾고 있는 지금, 과연 그가 딸의 수술날짜까지 도주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MBC ‘투윅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투윅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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