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장우가 강화도를 무대로 새로운 시골살이에 돌입한다.
오늘(30일) 첫 방송되는 MBC '시골마을 이장우2'는 이장우가 강화도의 조용한 시골마을에 거주하며 마을 주민들과 어울리고, 지역의 숨은 손맛 장인들에게 배운 레시피로 강화도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이장우의 진심이 더해져 조용했던 공간을 웃음과 이야기로 채우고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재생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화려한 게스트 군단이 합류해 눈길을 끈다. 이장우의 절친으로 알려진 기안84, 박나래, 이주승, 김대호, 정준하, 홍석천을 비롯해 안무가 카니, 슈퍼주니어 이특, '흑백요리사' 이모카세 1호로 이름을 알린 김미령 셰프가 출연을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장우의 음식을 먹고 감탄하는 다양한 게스트들의 향연이 펼쳐져 '맛잘알'로 정평이 난 그의 요리 실력에 관심이 쏠린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해산물이 가득한 바다를 배경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들고 있는 이장우의 모습이 담겼다. 뒤편으로 '장우네 순무밭'이라는 글자가 함께 포착돼 이장우의 강화도 시골살이에 호기심을 더한다.
지난해 방송된 시즌1은 이장우가 전라북도 김제에서 1년간 직접 쌀농사를 지어 막걸리를 출시하고, 폐양조장 건물을 지역명소로 탈바꿈시키는 과정을 담았다. 출시된 막걸리는 방송 직후 큰 인기를 얻으며 품귀 현상을 빚었고,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판매되고 있다. 최고 시청률 7.9%(가구), 3.0%(2049)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자사 프로그램 중 2024년 최고 성적을 올렸고, 이 성과에 힘입어 이장우는 2024 MBC 연예대상 멀티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박소희 PD는 "시청자들의 호평과 지자체들의 러브콜도 있었지만, 시즌2를 제작하게 된 가장 큰 동력은 무엇보다 이장우 본인의 강한 의지였다"며 "시골에 가면 어르신들이 차은우씨는 잘 몰라도 이장우는 다 아신다. 이장우 특유의 친화력과 시골 이웃들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케미가 '시골마을 이장우'만의 매력 포인트"라고 밝혔다.
'시골마을 이장우2'는 오늘(30일) 밤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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