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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알쏭달쏭한 비밀 코드 찾기, 분석 리포트 공개

2012-06-05 11:08:17

[연예팀] SBS ‘신사의 품격’이 폭풍 호응을 얻어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신사의 품격’에 숨겨진 의미를 찾는 ‘신품 비밀 코드’ 찾기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사의 품격’은 불혹을 넘긴 네 남자가 4인 4색 컬러풀한 로맨스를 그려내는 ‘차원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로, 매력만점 캐릭터들과 독특한 스토리 전개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특히 남성판 ‘섹스 앤 더 시티’로 등극한 ‘신사의 품격’은 남자들끼리만 모였을 때 진짜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관심, 욕망, 로망 등 여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남자들만의 세계, ‘진솔한 남자들만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신사의 품격’에 대한 알쏭달쏭한 ‘신품 비밀 코드’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공개한다.

NO1. 왜 제목이 ‘신사의 품격’인가? 장동건은 ‘신사’일까? 아니면 신사가 되고 있는 걸까?
극 중 김도진(장동건)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신사’랑은 약간 거리가 멀다. 까칠하고 냉정하며 심지어 ‘불꽃 독설’이라는 닉네임이 붙을 만큼 독설을 일삼는다.

“내가 번 돈을 아내와 아이들과 나눠 쓰기 싫다”는 자아도취 독신주의자 김도진이, 사랑을 하게 되면서 진정한 신사가 되는 과정, 신사가 아니었던 한 남자가 품격을 갖춘 참된 신사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이 드라마의 의도이자 목표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NO2. 왜 김하늘은 책상에 머리를 들이박거나, 길거리에서 헤드뱅잉을 하는 걸까?
극 중 서이수(김하늘)는 제대로 된 사랑을 한 번도 못해본 순정녀다. 하지만 그런 순정녀가 20초 만에 사랑에 빠져버린 남자 임태산을 위해 야구장갑을 고심하며 고르고, 고백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순간, 임태산은 함께 살고 있는 절친의 세라(윤세아)의 연인이 돼 버렸다.

임태산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가다듬을 시간도 없이 김도진이라는 나쁜 남자에게 짝사랑을 들켜버리게 된 상황. 절친의 남자친구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누군가에게 들키게 된 것도 모자라, 심지어 그 남자가 자신에게 짝사랑을 고백한 것에 대해 서이수는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

시청자들이 보기에 오버하는 듯 한 서이수의 모습은 세상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지닌 한 여자가 짝사랑남의 절친에게 짝사랑을 들켜버린 후 이를 무마하기 위해 벌이는 과장된 사건의 일환인 셈이다.

#NO3. 김하늘은 왜 김수로를 짝사랑하게 됐을까?
잘생긴 외모에 홀릭하던 20대 여성이 나이가 들어 30대가 되면서 나만을 사랑해주고, 나만을 지켜주는 믿음직하고 충직한 남자에 홀릭하게 된다는 현실감을 반영한 것이다.

극 중 서이수가 사랑하는 임태산은 이리 저리 ‘이브 본능’을 발산하는 홍세라(윤세아)를 끝까지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남자답고 책임감 넘치는 남자 중의 남자. 서이수는 듬직한 면모와 건전한 에너지를 무한 발산하는 임태산의 매력에 20초 만에 빠져들게 됐던 셈이다.

#NO4. 김민종은 왜 윤진이에게 다가가지 못할까?
극 중 직업이 변호사인 최윤(김민종)은 ‘꽃신사’ 4인방을 보다듬고 있는, 논리와 지혜, 지식과 상식이 적절히 조화된 신사 중의 신사다. 특히 4년 전 아내와 사별한 아픔을 지니고 있는 최윤은 아직도 아내와 찍은 결혼사진을 보물처럼 간직하고, 사별한 아내의 어머니를 장모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사려 깊음을 가진 남자다.

그런 최윤에게 사랑으로 돌진하는 임메아리(윤진이)는 가장 친한 절친 임태산의 동생일 뿐 아니라, 최윤의 과외 제자였던 상황. 최윤을 좋아한 나머지 88사이즈에서 44사이즈로 15kg 눈물겨운 감량을 해낸 임메아리를 받아들이기엔 최윤은 너무도 현실적인 남자인 셈이다.

최윤은 어느 순간부터 자신에게 환한 미소로 들이닥치는 철부지 메아리에게 조금씩 흔들리고 있지만, 자신이 이미 결혼을 했었다는 점과 메아리가 세상에서 둘도 없이 사랑하고 아끼는 친구의 동생이라는 점이 최윤을 막아서고 있는 것. 최윤은 친구와의 우정을 저버리면서까지 사랑을 선택하기엔 너무 배려심이 많고 인간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NO5. 왜 이종혁은 자꾸만 일탈을 꿈꾸는가?
이정록(이종혁)은 기본적인 성격이 놀기 좋아하고 여유로운 마인드를 지닌 이정록은 자신의 이상적인 삶을 고집하기 보다는 박민숙과 만들어나가는 결혼생활을 통해서 아내에게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책임과 의무를 배워나가야지만 진정한 ‘신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아련한 첫사랑처럼 달콤 쌉싸래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남자의 4인 4색 컬러풀 로맨스를 그려내며 ‘차원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하고 있다.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 등 ‘명불허전’ 제작진과 대한민국 명품 배우들이 들키고 싶지 않은 남자들의 심리를 총천연색으로 화끈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사진제공: 화앤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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