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이 허벅지 근육에 불편함을 느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결장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슈투트가르트와 1-1로 비겼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앞선 UCL 1, 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이 이번 시즌 대회에서 결장한 것은 처음이다.
결장 배경에는 허벅지 근육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경기 후 SNS를 통해 이강인이 대퇴사두근 타박으로 가벼운 불편함을 느끼고 있으며, 부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출전을 강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최근까지 꾸준히 선발 기회를 얻었다. 지난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CL 경기에서 60분을 소화했고, 17일 에스파뇰과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도 61분간 활약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이 빠진 아틀레티코는 전반 36분 슈투트가르트의 제이미 르웰링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데몰라 루크먼을 투입한 아틀레티코는 후반 2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루크먼의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후반 19분 모르텐 히울만이 상대 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퇴장당하면서 경기 흐름이 달라졌다.
이번 무승부로 아틀레티코는 UCL 리그 페이즈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공식전 6연승 행진도 중단됐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5일 데포르티보, 31일 레반테와 리그 경기를 치른 뒤 11월 4일 바이에른 뮌헨과 UCL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이 허벅지 불편함을 털어내고 다음 경기에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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