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비야레알을 상대로 두 골 차 열세를 뒤집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달렸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멀티골과 리오 응구모하의 활약을 앞세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개막 이후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비야레알이 잡았다. 전반 4분 리버풀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의 헤더 실수를 놓치지 않은 조르지 미카우타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비야레알은 전반 29분 세르지 카르도나의 추가골까지 더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리버풀은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상대 공격에 잇달아 공간을 허용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전반 중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코스타스 치미카스의 코너킥을 맥 알리스터가 헤더로 연결해 추격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응구모하가 올린 공을 로날드 아라우호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올린 리버풀은 후반 23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비르츠는 코디 학포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비야레알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타니 올루와세이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한 골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맥 알리스터는 2골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중심에 섰다. 응구모하는 2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비르츠도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 수비 불안으로 두 골을 먼저 내줬지만 공격진의 집중력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다만 4골을 넣고도 3골을 허용한 수비는 향후 개선 과제로 남았다.
리버풀은 오는 25일 브라이턴을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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