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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아스날 0-1…챔피언스리그 첫 승

서정민 기자
2026-09-10 06: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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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아스날 0-1…챔피언스리그 첫 승. 사진=아스날


아스날이 나폴리 원정에서 마르틴 외데고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나폴리 아스날 경기는 0-1로 끝났고, 아스날은 슈팅 24개를 퍼부은 끝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아스날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나폴리와 2026~20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부카요 사카, 빅토르 요케레스, 에베레치 에제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데클란 라이스, 미켈 메리노, 외데고르가 중원에 배치됐다. 다비드 라야가 골문을 지켰다.

나폴리 역시 4-3-3으로 맞섰다. 마테오 폴리타노, 라스무스 호일룬, 알리송 산투스가 최전방에 나섰고 빌리 길모어,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케빈 더 브라위너가 중원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아스날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2분 사카의 크로스를 에제가 머리로 연결했고, 문전에 있던 메리노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알렉스 메레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5분에는 외데고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사카가 결정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아스날은 전반에만 슈팅 13개를 기록하며 나폴리를 압박했으나 골을 만들지 못했고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에도 나폴리 아스날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아스날이 공세를 이어갔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브루노 기마랑이스, 크리스토스 촐리스, 카이 하베르츠, 노니 마두에케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균형은 후반 30분 깨졌다. 교체 투입된 촐리스가 페널티박스 부근의 외데고르에게 공을 연결했고, 외데고르는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왼쪽 골대를 맞은 뒤 그대로 나폴리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외데고르는 앞선 첼시전에 이어 다시 한번 결승골을 기록하며 아스날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추가골 기회도 있었다. 후반 40분 마두에케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하베르츠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나폴리 아스날 경기는 0-1 아스날의 승리로 종료됐다. 아스날은 이날 슈팅 24개를 기록했고 기대득점(xG)에서도 4.05대 0.22로 나폴리를 크게 앞섰다. 특히 전반에 기록한 슈팅 13개는 관련 기록 집계가 시작된 2003~2004시즌 이후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 전반 최다 슈팅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던 아스날은 새 시즌 첫 경기부터 원정 승리를 따내며 다시 정상 도전을 시작했다.

반면 나폴리는 아스날을 상대로 좀처럼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세리에A 코모, 인터 밀란전에 이어 아스날전까지 패하면서 공식전 3연패에 빠졌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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