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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아틀레티코 경기 일정…첫 골부터 수상

서정민 기자
2026-09-10 06: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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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라리가 채널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에서 터뜨린 골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월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아틀레티코 경기 일정에서도 5경기 연속 출전하며 입지를 넓힌 이강인은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도 선발 출전했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이 말라가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골로 올 시즌 라리가 첫 이달의 골 수상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강인의 수상 골은 지난달 20일 열린 말라가와의 2026~2027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나왔다. 0-0으로 맞선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수비수들을 잇따라 제친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 상단 구석을 정확하게 찔렀다.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치른 공식 데뷔전에서 기록한 첫 골이자 경기의 균형을 깨뜨린 결승골이었다.

아틀레티코는 이후 알렉스 바에나의 추가골을 더해 말라가를 2-0으로 꺾었다. 데뷔골로 승리를 이끈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이강인의 골은 세르히오 마르티네스와 마리아노 디아스의 득점과 함께 라리가 8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최종 수상자는 전문가 위원회 투표 60%와 팬 투표 40%를 합산해 선정됐다.

라리가 사무국은 “이강인은 수비수 여러 명을 제친 뒤 말라가 골문 상단 구석을 찌른 멋진 슈팅을 터뜨렸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기록한 첫 골이자 하나의 걸작과도 같은 득점”이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이 스페인 무대에서 이달의 골을 받은 것은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시절을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다. PSG 소속이던 2023년 11월에는 몽펠리에전 득점으로 프랑스 리그1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최근 아틀레티코 경기 일정에서도 이강인의 출전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라리가 개막전 말라가전을 시작으로 비야레알, 세비야, 빌바오전에 이어 10일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공식전 5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훌리안 알바레스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59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37차례 볼을 터치하고 패스 28차례 가운데 25개를 성공시키며 8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고 아틀레티코는 1-2로 역전패했다.

아틀레티코의 향후 경기 일정과 함께 이강인이 데뷔골 이후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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