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첫 방송부터 풀 악셀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전무후무 택시 히어로의 짜릿한 귀환을 알렸다.
지난 21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1회에서는 '무지개 5인방' 김도기(이제훈 분), 장대표(김의성 분), 안고은(표예진 분), 최주임(장혁진 분), 박주임(배유람 분)이 일본 범죄조직에 의해 납치 감금된 여고생 윤이서(차시연 분)으로부터 직접 의뢰 전화를 받고,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일본 현지로 건너가 복수 대행 서비스를 개시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끔찍한 인간 경매 현장을 급습한 도기와 무지개 멤버들의 모습으로 인트로를 장식하며, 사이다 히어로들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어 '무지개 5인방'이 의뢰받은 첫 번째 사건이 그려졌다. 의뢰인은 일본의 범죄 조직에 의해 납치·감금되어 있던 여고생 이서로, 가까스로 탈출해 복수 대행 서비스를 의뢰했지만 조직원들에게 다시 붙잡혀버린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도기는 이서의 주변을 알아보기 위해 학교에 잠입하기로 하고, 시즌1 당시 레전드 부캐인 '황인성 쌤'을 소환해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도기는 수상한 낌새를 보이는 이서의 친구 예지(이유지 분)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됐다. 예지의 추천으로 불법 모바일 도박 게임에 발을 들인 이서가 악랄한 대부업자들의 꾐에 속아 도박 빚을 지게 됐고,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업자들의 직업 알선을 받아들여 일본으로 향하게 되었던 것.
휴대폰 게임으로 인해 수렁에 끌려들어 간 이서를 구하기 위해 5283 모범택시가 다시 출동했다. 이중 이서를 일본에 보낸 사채업자들의 꿍꿍이를 알아내기 위해 고은이 신분을 위장한 뒤 예지처럼 도박 빚을 져서 사채업자들에게 접근했다. 이에 모바일 게임부터 대출과 직업 알선까지 모든 것이 악랄한 범죄 카르텔이었다는 사실과 함께, 그 뒤에 있는 '네코머니'라는 회사의 존재를 알게 됐다.
고은은 이서처럼 일본으로 향하는 여객선을 타고, 무지개 식구들도 모두 고은과 함께 출항했다. 고은은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인생 리셋'이라고 적힌 수상한 사무실에 잡혀들어갔다. 건물 내에 전파 차단기까지 설치되어 있는 수상한 사무실의 모습에 불안을 감지한 도기는 곧장 고은을 구하기 위해 사무실로 들이닥쳐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고은은 다행히도 스스로의 힘으로 괴한을 제압한 뒤였다. 안심도 잠시, 도기는 '인생 리셋 사무실' 벽에 빼곡히 붙어있는 여성들의 프로필, 방치된 캐리어 가방들을 보고 격분했다. 범죄 조직에 의해 흔적조차 없이 사라진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던 것이다.
이처럼 ‘모범택시3’는 반가운 '모범택시' 세계관과 더욱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의 케미와 캐릭터플레이는 오랫동안 새 시즌을 기다려온 팬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해외 로케이션으로 인해 한층 커진 스케일과 에피소드 빌런인 '네코머니 보스' 역으로 특별출연한 일본의 유명 배우 카사마츠 쇼의 몰입도 높은 연기,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에지 있는 영상미는 시즌3만의 새로운 매력이 되며, 이제 막 시동을 건 '모범택시3'의 질주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에 ‘모범택시3’ 첫 방송 직후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범택시 BGM 나오는데 심장 터지는 줄 드디어 돌아왔다 내 도파민!", "역시 유쾌통쾌!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믿고 보는 모범택시", "분명히 1시간 방송했는데 체감상 10분 방송한 거 같음. 시간 순삭 진짜 재밌다", “모범택시는 멈추지 않아야 한다”, "역시 갓도기는 날 실망시키지 않아. 그리고 멤버 안 바뀌고 그대로 가서 너무 좋다", "첫 회부터 대박 꿀잼! 2년 만에 제대로 된 드라마 나옴", "3은 진짜 스케일이 다르네. 실수로 전 회차 풀렸으면. 다음 편 못 기다리겠어” 등의 시청 소감이 줄을 이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오늘(22일) 밤 9시 50분에 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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