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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가왕전’ 최종 3차전 공개

박지혜 기자
2025-09-30 08:07:00
‘한일가왕전’ 최종 3차전 공개 (사진: MBN)

“아니 이거 한국이 지겠는데?”

‘2025 한일가왕전’ 대성과 강남 등 대한민국 연예인 판정단이 최후의 본선 3차전 무대에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초접전 혈투로 인해 충격에 사로잡힌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방송되는 MBN ‘2025 한일가왕전’은 대한민국 ‘현역가왕’ TOP7과 일본 ‘현역가왕 재팬’ TOP7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세계 유일의 음악 국가대항전이다. 장르를 초월해 한일 양국 음악의 매력을 전 세계 시청자에게 알리며 양국 문화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동시에, 실력파 가수들의 매력을 재조명하며 새로운 팬덤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30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되는 ‘2025 한일가왕전’ 5회에서는 3전 2선승제로 펼쳐지는 본선 3차전의 최종 무대인 현장 지목전이 공개된다. 1차전은 한국이, 2차전은 일본이 승리하며 양국이 1대 1로 맞선 가운데 최종 승패를 가를 마지막 무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후의 본선 3차전에서는 연예인 판정단 점수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국민 판정단 점수 단 1표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초접전이 무려 세 차례 연속 이어지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한일 TOP7과 연예인 판정단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결과에 우선적인 승리에도 쉽게 환호성을 지르지 못한 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더욱이 양 팀의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비공개로 유지됐던 연예인 판정단 점수가 공개되면서 현장은 충격의 탄성으로 가득 채워진다. 무대 위 한 참가자는 무릎을 꿇은 채 “감사합니다”를 외치고, 이를 지켜본 설운도는 “한국 지겠는데?”라며 불안감을 드러낸다. 대성 역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진짜 지는 거 아니야?”라며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친다. 그리고 결국 마스터들 전원 “이럴 수가 있냐” “드라마 아니냐”라는 반응을 터트리며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급기야 잔뜩 흥분에 휩싸인 한국 측 국민 판정단이 “이게 뭐야!”, “어떡해요!”라며 연예인 판정단을 향해 걱정을 쏟아내자, 함께 속상해하던 강남이 “왜 나한테 그래요!”라고 웃픈 항변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단순한 음악 경연을 넘어, 국가의 자존심과 음악적 자부심이 걸린 무대에서 과연 한국이 지난 ‘한일가왕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질풍가도를 이어갈지, 아니면 일본이 반격의 1승을 따내며 최후의 불꽃을 일으킬지 양국의 운명을 가를 마지막 혈전에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단 1점 차로 승부가 뒤집히는 혈투에 현장 모두가 자리에 앉아 있지 못할 정도로 숨을 죽인 긴장감이 가득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극적인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BN ‘2025 한일가왕전’ 5회는 30일(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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