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는 데 이어 이번에는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이날 새벽 인천에서 양평까지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진호의 소속사 SM C&C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새벽에 음주운전을 한 것이 사실”이라며 “적발 당시 경찰 조사를 마쳤고,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미스러운 일로 입장을 전하게 되어 송구하다. 이진호는 변명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한다. 향후 법적 조치와 처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2005년 SBS 8기 특채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빅리그’, ‘아는 형님’ 등에서 활약했으나, 지난해 10월 SNS를 통해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