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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알렉산더 이삭, 리버풀行… 이적료 2,440억 원

이현승 기자
2025-09-01 14: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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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알렉산더 이삭, 리버풀行… 이적료 2,440억 원(출처: 알렉산더 이삭 인스타그램)

알렉산더 이삭이 리버풀로 향한다.

높은 공신력으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오늘(1일. 한국시간) “이삭이 리버풀로 향한다. 이적료는 1억 3,000만 파운드(약 2,440억 원)다. 곧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하며 자신의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를 띄웠다.

이삭의 리버풀 이적설은 여름 내내 화두였다. 이삭 본인이 이적을 원했기에 개인 조건 협상은 무난하게 타결됐으나 구단 간 협상은 다른 문제였다. 뉴캐슬은 이삭의 잔류를 원했다.

이삭은 강력히 반발했다. 프리시즌 투어 불참은 물론 친정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태업했다.

이에 뉴캐슬은 대체자를 물색했으나 유력한 후보였던 라이프치히의 베냐민 세슈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난관에 부딪혔다. 

이적사가는 그렇게 정체됐다. 이삭은 지난 달 14일 PL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삭은 지난 달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뉴캐슬이 자신을 이적 시켜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어겼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냈다. 뉴캐슬 측은 반발하며 이삭에게 이적을 허락한다는 어떠한 약속도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달 28일, 뉴캐슬이 슈투트가르트로부터 닉 볼테마데를 영입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날 로마노의 ‘HERE WE GO’ 기사가 이어졌으며 다음날 오피셜 발표가 이뤄졌다.

뉴캐슬이 새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며 이삭의 이적 협상은 다시 진행됐고, 리버풀은 1억 3,000만 파운드(한화 약 2,440억 원)의 이적료로 이삭을 영입하게 되었다. 이는 엔소 페르난데스가 벤피카에서 첼시로 이적할 때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994억 원)을 가뿐히 상회하는 금액이다. 이날, 혹은 내일 중으로 리버풀 측의 오피셜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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