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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사진이 치명타”… 고민시 결백에 누리꾼 싸늘

박지혜 기자
2025-08-30 07: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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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사진이 치명타”… 고민시 결백에 누리꾼 싸늘 ©bnt뉴스

배우 고민시가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3개월 만에 재차 강력한 결백을 주장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고민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몇 달 동안 수사 결과만을 기다리며 하루에도 수십 번씩 요동치는 마음을 다잡고 버텨왔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일탈을 즐기며 철없이 학창시절을 보낸 학생이었음을 스스로 잘 인지하고 후회한다"면서도 "그러나 저의 과거가 불완전했다는 이유로 누명까지 떠안아야 할 이유는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민시는 "단언컨대 저는 학교폭력을 한 사실이 절대적으로 없다"며 "'피해자'라 주장하는 신원 미상의 커뮤니티 글 외에는 학교폭력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뚜렷한 정황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허위 사실을 포함한 학교폭력 폭로에 관해 수사기관에 모든 자료를 제출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진실을 밝혀낼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고민시는 또한 "진정한 학교폭력 문제는 엄격히 처벌돼야 하지만 이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고 피해자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며 "인터넷 속 무분별한 카더라가 사람을 무참히 무너뜨릴 수 있다. 기필코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민시를 지목하며 학창시절 금품갈취, 폭언, 장애학생 조롱 등의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폭로 글이 게시되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고민시의 입장 표명에 대해 누리꾼들은 "가해자는 장난으로 기억하지만 피해자는 폭력으로 기억한다", "일진이었다면 학폭과 무관하기 어렵다", "미용고 출신들은 학폭 기준이 다를 수 있다", "하필 미성년자 시절 술집 사진이 남아 있어 신뢰가 안 간다" 등의 의견부터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무차별적인 마녀사냥은 안 된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여전히 찬반이 팽팽히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고민시는 2017년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데뷔해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마녀', '밀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 ENA 드라마 '당신의 맛'에 출연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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