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8번 출구’가 2025년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50만 회를 기록한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둔 실사 영화 ‘8번 출구’가 오는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에 앞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관객과 첫 만남을 준비한다. 영화는 지난 5월 개최된 제78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아 이미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수입사 ㈜미디어캐슬과 배급사 NEW는 영화의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소식과 함께 카와무라 겐키 감독, 주연 배우 니노미야 카즈나리, 코치 야마토의 한국 방문 소식도 공식 발표했다. 영화 ‘8번 출구’는 무한히 반복되는 지하도에 갇힌 남자가 출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남자는 미세하게 변하는 이상 현상을 발견하고 규칙에 따라 8번 출구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겪는다.
영화 ‘8번 출구’가 초청된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은 독창적인 장르 영화들을 소개해 온 부문이다. 이곳에서는 작품의 완성도와 대중적 재미를 두루 갖춘 작품들을 매일 밤 자정부터 새벽까지 상영하며 영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서는 ‘8번 출구’ 외에도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스릴러 '프로텍터', 에단 코엔 감독의 신작 '허니 돈트!' 같은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의 밤을 책임질 예정이다.
영화의 주역인 카와무라 겐키 감독과 배우 니노미야 카즈나리, 코치 야마토는 영화제 기간에 직접 한국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헤매는 남자’를 연기한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원작 게임 속 ‘걷는 남자’ 캐릭터를 완벽하게 재현한 코치 야마토의 방문은 한국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을 확정했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연기 인생과 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일본 배우가 초청된 것은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최초다.
올해 액터스 하우스 프로그램에는 니노미야 카즈나리 외에 국내 배우 이병헌, 손예진, 김유정의 참석이 예정되어 있어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영화 '아사다 가족', '검찰측의 죄인', '간츠',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등 폭넓은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다.
주연 배우진의 면면 또한 화려하다.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함께 영화 ‘남은 인생 10년’,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로 유명한 고마츠 나나가 출연한다. 여기에 원작 게임 캐릭터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준 신예 코치 야마토가 합류해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방심하는 순간 영원히 갇히게 되는 지하도 속에서 이상 현상을 찾아 탈출해야 하는 남자의 이야기는 오는 10월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