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각기동대’의 후속작이자 애니메이션의 놀라운 성취를 이뤄냈다고 평가 받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 작품 ‘이노센스’가 압도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가이노이드가 인간을 살해한 사건을 수사하던 바토와 토구사가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인간다움’의 본질에 대한 질문과 마주하게 되는 SF 애니메이션 ‘이노센스’가 독창적 미장센을 확인할 수 있는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사건의 발단이 된 문제의 가이노이드 아달리의 의미심장한 모습과 살인사건을 수사하러 나선 공안 9과 바토와 토구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여기에 가이노이드를 분석하며 수사에 도움을 주는 해러웨이 박사, 바토와 토구사를 혼란에 빠뜨리는 인물 킴 등 주요 캐릭터들의 모습이 포착되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바토가 키우는 바셋 하운드의 모습은 인간과 동물, 기계의 대비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사유의 지점을 남긴다.
스틸 속 에토로후 경제특구의 풍경은 동아시아의 전통적 건축 요소를 바탕으로 창조된 독창적이고 초현실적인 미장센을 보여주고, 화려한 축제 장면과 웅장한 드래곤 상의 모습은 압도적 스케일을 예고하며 극장에서 꼭 봐야하는 이유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비밀을 감춘 킴의 대저택 모습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작품의 주제 의식을 드러내는 상징적 공간으로 기능하며 영화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압도적 영상미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보도스틸을 공개한 ‘이노센스’는 오는 10월 29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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