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거취를 두고 맨유와 첼시 간의 협상이 길어지는 와중에, 가르나초는 오직 첼시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
높은 공신력으로 유명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르나초는 첼시 이적을 원한다. 그는 첼시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시 다음 이적시장이 열릴 때까지 벤치에 앉아 있어도 상관없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2004년생 젊은 나이임에도 꾸준한 출장기회를 부여 받으며 유스 출신 선수로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고, 지난 2024/2025 시즌에는 팀 부진과 맞물려 성장이 정체되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이든 산초, 안토니, 말라시아와 함께 처분대상으로 분류되었다.
맨유는 가르나초에게 7,000만 파운드(약 1,309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으나, 현재는 5,000만 파운드(약 935억 원)으로 조정했다. 첼시가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료 문제로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가르나초는 로마노 기자가 업로드한 자신의 첼시 이적설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또한 현재는 첼시가 아니면 이적을 거부하겠다고 팀에 통보한 상태다.
과연 가르나초의 첼시 이적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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