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 브라질에 0-5 참패… 손흥민·김민재도 막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브라질에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40분 추가 실점으로 전반전을 0-2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후반 2분 이스테방에게 세 번째 골을, 불과 2분 뒤인 후반 4분에는 호드리구에게 네 번째 골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75분 추가 실점으로 0-5 대패가 확정됐다.
특히 후반 초반 불과 2분 만에 연속으로 두 골을 내주며 수비가 완전히 무너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 한국은 브라질의 빠른 공격 전개와 개인 기량 앞에 속수무책이었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을 1승 8패로 더욱 벌렸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수비 조직력 강화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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