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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 마카오도 사로잡았다

정윤지 기자
2025-10-12 1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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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사진: KBS 2TV)

박서진이 글로벌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지상파에서 최초로 공개된 박서진의 신곡 ‘당신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박서진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곡 ‘당신 이야기’로 따뜻한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첫 해외여행에 나선 박서진 가족의 여정이 펼쳐졌다. ‘가이드 박’으로 변신한 박서진은 해외여행이 처음인 동생 효정을 위해 다양한 나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마카오를 선택, 철저한 사전 조사와 계획으로 여행을 주도하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마카오 현지에서 박서진의 글로벌 인기도 입증됐다. 박서진을 알아본 육포 가게 사장님부터 팬이라고 밝힌 현지인까지 잇따라 등장하며 박서진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이를 보고 흐뭇해하는 부모님과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박서진의 상반된 반응이 웃음을 이끌었다.

또한 박서진은 미리 정리해 둔 지식 노트를 꺼내 알찬 정보를 풀어내는 것은 물론, 부모님의 사진을 열심히 찍어드리며 가이드 박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이에 과거 바쁜 생업 때문에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던 부모님은 마치 신혼여행을 온 듯한 마음으로 마카오를 한껏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쌓아갔다. 

한편 평소 무릎이 좋지 않았던 아버지가 결국 길 위에서 주저앉는 상황에 이르렀고 가족들은 이런 아버지의 상태를 미처 살피지 못한 것에 미안해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음날 어쩔 수 없이 아버지를 제외하고 여행을 이어갔지만, 박서진은 흥정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열정까지 보여주며 끝까지 재미를 챙겼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박서진 가족의 첫 해외여행기는 매 에피소드마다 각기 다른 재미를 이끌어내며 주말 밤을 물들이고 있다. 

이번 주 역시 마카오의 다채로운 모습과 함께 행복 에너지를 선사한 박서진. 다음 주에는 홍콩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먹방과 함께, 다시 기운을 찾은 아버지가 합류한 마지막 여행기가 예고되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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