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의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가 6일 결방한다. K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본방송 대신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페셜' 방송이 편성되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박수홍의 딸 재이와 심형탁의 아들 하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2024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박슬기의 딸 리예를 만난 재이는 먼저 다가가 손을 흔들며 반가움을 표했다. 좋아하는 장난감을 친구와 나누고, 옹알이를 터뜨리는 등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심형탁과 그의 아들 하루는 아빠의 취미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심형탁은 아들을 위해 오랫동안 모아온 장난감을 하나씩 선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10kg에 육박하는 아들 하루를 '덤벨' 삼아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방송인 강남이 사유리의 집을 방문해 그의 아들 젠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1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사유리와 강남은 젠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만났다. 하지만 낯을 가리는 젠은 강남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고, 오히려 도망가는 모습을 보였다. 강남은 자신도 어릴 때 남자를 피하고 예쁜 여자를 좋아했다며 젠의 모습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발견했다.

젠과 친해지기 위한 강남의 노력은 계속되었다. 그는 온몸으로 놀아주며 젠의 웃음을 되찾았다. 젠이 수박을 숨기는 장난을 치자, 강남 역시 젠의 과자를 숨기며 장난으로 응수했다. 이 과정에서 젠이 과자를 바닥에 쏟자, 강남에게 잘못을 떠넘기는 등 장난꾸러기 같은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유리의 부탁으로 계란과 건전지를 사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젠은 자신감 있게 앞장섰지만, 길을 잘못 들어 집 주변을 한 바퀴 도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마트에 도착한 젠은 익숙하게 물건을 고르고 계산까지 마쳤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놀이터에 들러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사회성이 발달한 모습을 보였다.

사유리가 저녁 식사로 회전 초밥을 준비하는 동안, 강남과 젠은 함께 기차 장난감을 조립했다. 마트에서 사 온 건전지는 바로 이 기차를 움직이기 위한 것이었다. 완성된 기차 위에 초밥을 올려두자, 집 안에 멋진 회전 초밥 식당이 완성되었다. 세 사람은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사 중 강남은 아내 이상화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만나자마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힌 그는, 아내와 자유로운 시간을 더 보낸 후 아이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강남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좋은 아빠가 될 것 같다"고 칭찬했고, 다음에는 이상화와 함께 만나자고 약속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