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우가 3년 만에 첫 주말극으로 안방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김형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
이번에 아버지로 만난 천호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가까워지고 싶어서 선배님께 먼저 말씀드리고 여쭤보기도 했는데 빨리 마음을 열어주셨다. 연기하며 좋은 조언도 해주셔서 많이 배웠다”고 언급했다.
또 윤현민, 정인선과의 케미를 묻는 질문에 그는 “형이 워낙 편하게 잘해주고 현장에서도 유머러스하게 분위기를 풀어줘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그런 모습이 화면에 묻어나는 것 같다. 인선 씨도 경력이 오래됐다 보니 잘 이끌어 줘서 재밌게 찍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윤현민은 “촬영 전 많은 시간을 일우와 시간을 보냈다. 같이 밥도 먹고. 첫 장면부터 감독님께서 정말 친구 같다고 말해주셔서 다행이었다”며 “셋 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좋아해서 컷이 나도 집에 가기 싫었다”고 했고, 정인선은 “멋지고 재밌는 오빠들인데 저를 너무 놀리더라. 중간에서 가시고기 역할을 한 덕분에 오히려 더 친근한 케미를 그릴 수 있었다. 특히 현민 오빠가 매너 좋게 차 문을 열어줄 때는 심쿵했다”고 덧붙였다.
‘화려한 날들’은 현재, 과거, 미래 등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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