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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입성’ 요케레스, 2부리거→7천만 유로까지 단 3년

이현승 기자
2025-07-28 10: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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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입성’ 요케레스, 2부리거→7천만 유로 사나이까지 단 3년(출처: 아스날 인스타그램)


빅토르 요케레스가 3년 만에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요케레스는 아스날과의 계약을 확정 지으며 무수한 이적사가를 마무리 지었다. 

요케레스는 1998년생 스웨덴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52경기 5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전 유럽의 이목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아스날과 맨유가 영입을 위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고, 요케레스는 아스날을 택했다. 이적료는 7300만 유로(약 1187억 원)으로 알려졌다.

스웨덴에서 데뷔한 요케레스는 2018-19 시즌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PL 무대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장크트파울리,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로 임대를 전전했다. 이후 코번트리로 완전 이적했다.

코번트리에 정착한 요케레스는 EFL(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했다. 2021-22 시즌 18골 5도움, 2022-23시즌에는 22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이 요케레스에게 접근했다. 스포르팅에서 요케레스는 2023-24시즌 무려 43골 14도움을 올렸다. 이후 더욱 일취월장해 지난 시즌 리그와 챔스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 브라이튼에서 받지 못했던 PL 기회를 다시금 쟁취해 냈다.

20살 전후의 이른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갈수록 늘어나는 현대 축구에서 요케레스는 다소 늦게 빛을 발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3년 전까지만 해도 2부리그에서 뛰었던 요케레스는 이제 티에리 앙리의 14번 유니폼을 달고 아스날에서 뛰게 되었고, 그는 “과거 잉글랜드와 입성했을 때보다 많이 발전했다. 나 자신을 증명하고 팀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 전했다. 과연 그가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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