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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칼버트르윈, 맨유행 위해 에이전트 해고

이현승 기자
2025-08-12 10: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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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세슈코 백업으로 칼버트르윈 영입하나(출처: 칼버트르윈 인스타그램)


칼버트르윈이 맨유로 향할까.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FA 신분의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이적을 수월히 하기 위해 에이전트를 해고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그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하며 맨유 합류를 원하고 있다. 맨유 역시 이에 응답할 전망이다. 라스무스 호일룬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 속에서, 칼버트르윈을 베냐민 세슈코의 백업 자원으로 보고 있다는 것. 호일룬은 잔류 의사를 표명했지만 구단 측은 매각을 원하는 모양새다. 최근 AC밀란 이적설이 나기도 했다.

칼버트르윈은 지난 2016년 에버턴에 합류해 통산 273경기 71골을 기록했다. 특히 2019/20 시즌과 2020/21 시즌, 각각 리그 13골과 16골을 터뜨리며 리그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되어 11경기 4골을 기록했다.

다만 이후 2023/2024 시즌부터 잔부상에 시달리며 폼이 하락했다. 지난 2024/2025 시즌에는 리그 26경기에 출장해 3골을 넣으며 부진했고, 에버턴은 칼버트르윈과의 계약을 끝마쳤다.

맨유는 칼버트르윈 정도의 경력을 가진 선수를 FA로 영입할 수 있는 현 상황을 좋은 기회로 바라보고 있다. 칼버트르윈 역시 맨유 합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연 그가 맨유에서의 경력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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