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

‘HERE WE GO’ 잭 그릴리쉬, 에버턴으로 간다

이현승 기자
2025-08-12 10:38:05
기사 이미지
‘HERE WE GO’ 잭 그릴리쉬, 에버턴으로 간다(출처: 로마노 인스타그램)


잭 그릴리쉬가 에버턴으로 임대이적한다.

높은 공신력으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HERE WE GO” 문구와 함께 그릴리쉬 이적을 전했다. 그러면서 “에버턴과 맨시티가 그릴리쉬 한 시즌 임대에 합의했다.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릴리쉬는 지난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파운드(약 1870억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톤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리그 26경기에 출장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022/2023 시즌에는 폼을 회복하며 맨시티의 트레블에 크게 일조했다.

다만 2024/2025 시즌부터는 다시 부진했다. 리그 20경기에서 1골 1도움에 그치며 제레미 도쿠에게 주전 자리를 넘겨주었다. 유로 2024에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다.

이에 이적설이 점화됐고, 최근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는 토트넘 훗스퍼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그릴리쉬 역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원한다고 전해졌지만 공식적인 오퍼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새 시즌부터 5만 3000석 규모의 새 홈구장, 힐 디킨슨 스타디움을 개관하며 도약을 노리고 있는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나섰다. 그릴리쉬 역시 이적을 받아들였고, 30만파운드(약 5억 6100만원)의 거액 주급은 맨시티에서 일부 보조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이슈팀 기사제보 issu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