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남규희가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시간, 장소와 관계없이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끼리 이어진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사람들의 머리 위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선아(이은샘 분)에게 학교 폭력을 행하며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속적인 괴롭힘을 일삼던 혜영은 S라인을 볼 수 있는 안경을 습득한 선아로 인해 자신과 국어선생님의 부적절한 관계를 들키고 말았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고 오히려 선아가 어떻게 자신과 국어선생님의 관계를 알게 됐는지 궁금증을 가졌다.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서 현흡(아린 분)과 선아의 이야기를 엿들은 혜영은 안경의 존재를 알게 됐고 이를 훔쳐 달아났다.
이후 번화가를 돌아다니며 안경의 효능을 확인하던 중 갑작스럽게 누군가에 의해 납치를 당했고 정체불명의 위기를 맞게 됐다.
이렇듯 남규희는 이미지 변신이라는 부담을 완벽하게 털어내고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전작인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보여줬던 사랑스럽고 다정한 ‘권보배’ 캐릭터와는 상반된 까칠하고 불량한 ‘혜영’역으로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남규희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매 작품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면서 자신이 가진 연기에 대한 진정성과 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해나가고 있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은 매주 금요일 2회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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