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민시가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조치에 나섰지만, 최근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만큼 이미지 타격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어 "당사는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이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면서 법률대리인 선임과 함께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A씨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하는 학폭 폭로 글이 게재됐다. 고민시라는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나이와 출신 중학교, 고등학교가 일치한다는 점에서 고민시라는 추측이 나온 것.
작성자는 "A씨가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갈취, 폭언,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며 "A씨는 아무 반성 없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과거를 '단순 실수'라 미화하고 있다. 저희는 A씨에게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받고 싶지 않으며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미성년자 시절 유흥업소 출입 및 음주 사진이 공개됐는데도 이에 대해 "어린 시절 단순 실수"라고 해명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글쓴이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실제로 고민시는 데뷔 초인 2021년 3월 미성년자 시기에 음주 사진이 공개돼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떠한 부정 없이 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다"며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날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고민시는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리즈와 '스위트홈'을 통해 주목받는 시기였고, 미성년자 음주 인정 이후에도 KBS 2TV '오월의 청춘', tvN '지리산'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고민시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통해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했고, 현재 지니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이 공개 중이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꿀알바', '그랜드 갤럭시' 등의 작품도 공개가 예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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