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미미, 4년째 열애 고백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

가수 산다라박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그룹 구구단 출신 배우 미미가 4년째 열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천둥과 미미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컨하우스2’ 예고편에 등장해 오랜 기간 비공개 열애 중이었음을 알렸다. 

다정하게 손잡고 등장한 천둥과 미미는 활짝 웃으며 최수종-하희라 부부에게 인사했다. 천둥과 미미의 연애는 알려진 게 없던 바. 미미는 "저희 이제 4년 (만났다)"며 천둥과의 연애 기간을 밝혀 최수종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천둥-미미는 연예계 사랑꾼으로 잘 알려진 최수종에게 "말 안들을 땐 어떻게 하냐", "비밀 연애는 어떻게 했나", "공개는 어떻게 해야 하나" 등 연애 관련 질문을 쏟아내 최수종을 당황시켰다.

방송 예고편이 나간 뒤 천둥과 미미는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키스하는 사진을 올리며 서로 연인임을 공식화했다.

천둥은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의 연애를 공개하게 됐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저를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뜻하게 이해해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미미 역시 “나에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함께하는 시간 동안 늘 옆에서 나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나에게 많은 힘이 돼 주고 또 내가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사람”이라며 “우리의 앞날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천둥은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 그룹 탈퇴 이후 2016년 첫 솔로앨범 '썬더(THUNDER)'를 발매하는 등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미미는 2016년 구구단 멤버로 가요계에 얼굴을 알렸고 2020년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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