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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전 앵커, 정몽원 HL그룹 회장과 사돈 맺는다

정혜진 기자
2023-05-10 13:46:25


정몽원 HL그룹 회장과 백지연 전 앵커가 사돈을 맺는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차녀 정지수와 백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이 오는 6월 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전해졌다.

정지수는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현재 HL그룹 미국법인에서 근무 중이며, 강인찬도 미국 유학을 거쳐 디자인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약 2년간 교제하다 결혼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 HL그룹

정 회장은 1978년 한라해운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한라공조, 만도기계, 한라건설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1996년 말 그룹 총수 자리를 물려받았다. 

백 전 앵커는 1987년 MBC에 입사해 오랜 기간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다 1999년 퇴사해 프리랜서가 됐다. 이후에도 TV와 라디오 등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스피치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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