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역사를 바꾼 클레오파트라의 미모

홍수민 기자
2009-12-10 17:46:17

로마황제 안토니우스가 사랑한 클레오파트라. 그녀는 빼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는 여성으로서 당시 역사를 뒤흔든 장본인이다.

클레오파트라는 매력적이며 야심찬 사람이었다. 그녀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정부인이었으며 안토니우스의 아내가 됐던 여자였다.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르의 세력에 의지해 꿈을 이뤄 보려고 했다. 카이사르를 이용해 로마 정계의 다툼에 끼어들어 권력을 얻기 위해 노력했던 것.

그러나 카이사르가 암살되자 그녀의 꿈이 잠시 주춤하는 듯했다. 그때 마르쿠스 안토니우스가 장군으로 부상하기 시작했고 안토니우스는 아름다운 클레오파트라에게 매혹되어 버리고 만다. 그러나 클레오파트라는 그를 철저하게 이용하고 안토니우스는 점차 몰락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결국 클레오파트라는 안토니우스에게 자신이 죽었다는 거짓 전갈을 보내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만들었다.

후에 팡세를 저술한 파스칼은 "나로서는 무엇인지 모르는 그 하찮은 것이 모든 땅덩어리를, 모든 황후을, 모든 군대를, 온 세계를 흔들어 움직였다. 클레오파트라의 코 그것이 조금만 낮았더라면 지구의 모든 표면은 변했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즉 그녀의 미모가 조금만 더 못생겼더라면 안토니우스를 허무하게 무너지도록 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파스칼이 클레오파트라의 얼굴 중에서도 코를 언급할 만큼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코는 아름다움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장 이상적인 코는?
코가 높으면 낮은 것에 비해 세련된 이미지를 더하며 도도함을 더할 수 있다. 그러나 무조건 높다고 해서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얼굴과 조화를 이루며 적당하게 높아야 하는 것.

BK동양성형외과 김병건 원장은 "가장 이상적인 코는 양미간의 바로 아래부위는 이마에서부터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것이 좋다. 콧등에서부터 코끝에 이르기까지의 선을 보자면 남자는 일직선으로, 여자는 곡선으로 이어지는 것이 좋다. 코끝은 위로 살짝 들린 코가 매력적이며 한국인에게는 도톰한 코가 각진 코보다 자연스럽다. 일반적으로 코의 길이는 얼굴 길이의 1/3정도이며, 코의 높이는 코 길이의 3/5 정도가 적당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주(콧구멍사이의 기둥)는 옆에서 볼 때 콧날개선보다 1-2mm정도 아래로 보이는 것이 이상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인마다 어울리는 코 모양이 다르고 수술에 사용되는 보형물도 다양하므로 수술전에 전문가와 자세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수술 방법으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영화 '클레오파트라'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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