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온다’ 이주연이 위기에 놓인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장서현은 폭력을 싫어하던 장훈태가 복싱 영상을 따라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화를 냈다. 그는 “그것들은 갑자기 잘 지내다가 잘 사는 남의 집까지 구렁텅이로 빠뜨리고 난리야”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그러나 10년 전 어머니 고윤희(윤유선 분)가 자신을 돌보느라 한규림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했다는 사정을 듣고 마음이 복잡해졌다. 이주연은 아버지를 걱정하던 장서현이 뜻밖의 과거를 접하며 흔들리는 감정을 표현했다.
장서현은 한규영을 직접 만나기 위해 박수남(강애심 분)에게 자신이 정신과 의사라고 능청스럽게 둘러대며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이후 기억상실인 척하고 있던 한규영과 마주한 그녀는 “혹시 사기가 전공이세요?”라며 날을 세웠다.

한규영이 멱살을 잡자 장서현은 “사기를 치려면 너 혼자 치지 우리 아빠까지 왜 끌어들여?”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계속된 한규영의 뻔뻔함에 기가 막힌 장서현은 그녀의 시부모가 장훈태를 건드리지 못하도록 책임지라고 경고했다. 이주연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한규영과 맞서는 장서현의 팽팽한 신경전을 밀도 높게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이주연은 가족을 향한 애정과 걱정, 소중한 사람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장서현의 다채로운 면모를 그려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때로는 거침없는 행동으로 통쾌함을 안기고, 때로는 진심 어린 배려로 따뜻함을 더한 장서현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불러모은다.
한편 이주연이 출연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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