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완이 설인아와의 뜻밖의 입맞춤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태강그룹의 후계자로 길러져 늘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아온 윤이준은 강재희와의 술자리에서 뜻밖의 위안을 얻었다. 자신이 차갑게 선을 긋는 태도에 강재희를 보호하려는 진심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강재희가 알아봐 줬기 때문이다. 여기에 술에 취한 강재희를 쫓아다니다 예상치 못한 입술 박치기 사고까지 벌어졌다.

문제는 다음 날이었다. 강재희는 술에 취해 벌어진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만, 윤이준은 입맞춤의 순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것. 인생 최대의 사건을 상대방만 모르는 상황에 심술이 난 윤이준은 일부러 까칠하게 굴며 귀여운 투정을 부린다. 그러면서도 문득 가까워지는 강재희와의 거리에 자신도 모르게 움찔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예고한다.
과연 윤이준은 뽀뽀 후유증에서 무사히 벗어나 한 치의 흐트러짐 없던 재벌 3세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강재희는 입술 박치기 사고의 기억을 언제쯤 되찾을지 이목이 쏠린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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