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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신민아·이종석 황실 공개

서정민 기자
2026-10-26 08: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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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신민아와 이종석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황실 세계관을 담은 프로덕션 스틸을 공개했다. 동대제국과 서왕국의 궁전부터 의상, 시각효과까지 원작 속 판타지 세계를 구현했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마음을 빼앗긴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나비에는 이혼을 받아들이는 대신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두 왕국이 담겼다. 동대제국은 따뜻한 색감과 자연을 활용해 풍요로운 모습을 표현했다. 반면 서왕국은 차가운 색채와 각진 구조물로 대비를 이뤘다.

인물의 성격도 공간에 반영했다. 나비에의 공간은 붉은색과 노란색을 중심으로 황후의 기품과 고독을 담았다. 소비에슈의 공간에는 푸른색과 검은색 등을 사용해 황제의 권위와 무게감을 강조했다.

이태훈 미술감독은 “각 캐릭터의 성격과 서사를 공간에 반영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의상에도 인물 관계의 변화를 담았다. 나비에는 소비에슈와 함께할 때 화려한 색상의 의상을 입지만, 하인리와 만나는 장면에서는 한층 부드럽고 절제된 스타일을 선보인다.

조수원 감독은 “모든 오브제들은 단순한 장식적인 요소를 넘어서 세계관의 리얼리티와 몰입감을 높이는 요소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시각효과 작업에서는 원작에 등장하는 ‘퀸’의 구현에 공을 들였다. 제작진은 실제 새의 움직임과 외형을 연구하고, 하인리의 의상과 머리색 등 주변 요소까지 고려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신철 VFX 슈퍼바이저는 세계관 구축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제작 과정은 디즈니+가 공개한 ‘스페셜 룩’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혼 황후’는 오는 11월 4일 디즈니+에서 1~4회를 공개한다. 이후 매주 수요일 2회씩 총 10개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사진제공=디즈니+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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