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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오은영 “아동학대 맞다” 신고 예고

서정민 기자
2026-10-26 0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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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오은영 박사가 한 부부의 일상을 지켜본 뒤 아동학대라고 판단하고 신고를 예고했다. 아이를 보호해 달라는 어머니의 절박한 요청에 스튜디오도 충격에 빠졌다.

26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9회에는 자신의 행동으로부터 아이를 지켜달라는 아내와 극심한 불안을 호소하는 남편이 출연한다.

이날 공개되는 관찰 영상에서 아내는 집 안을 끊임없이 청소하고 물건의 위치를 맞추는 데 몰두한다. 아이가 장난감을 꺼내거나 물건이 제자리를 벗어나면 견디기 어렵다고 털어놓는다.

소리에도 극도로 예민한 모습을 보인다. 아이가 웃거나 우는 소리조차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남편이 출근한 뒤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아이가 울음을 멈추지 않자 아내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거칠게 반응한다. 아이를 방에 혼자 남겨두는 상황도 벌어진다.

이를 지켜보던 남편은 눈물을 흘린다. 그는 “둘 중 하나는 죽을 것 같아”라며 위태로운 상황을 호소한다.

스튜디오에서도 탄식이 이어진다. 장동민은 “오늘은 못 보겠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고개를 돌린다. 소유진 역시 “경찰을 불러야 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인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가 너무 가엾다”고 말한 뒤 “이건 아동학대가 맞습니다”라고 단호하게 지적한다. 이어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보호 절차에 따른 신고 의사를 밝힌다.

아내 역시 자신의 행동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아이에게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내가 죽어야 이 지옥이 끝날까 싶다”고 털어놓는다.

스스로 행동을 멈추기 어렵다고 느낀 아내는 아이를 구해달라는 마음으로 방송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힌다.

한편 ‘SOS 부부’의 사연이 담긴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9회는 2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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