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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최산, 특급 벌크업 루틴

송미희 기자
2026-10-25 07: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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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최산, 특급 벌크업 루틴 (제공: MBC)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에이티즈 최산의 반전 일상과 ‘가미디언’ 유영우의 첫 대학 축제 무대를 공개하며 주말 밤을 풍성하게 채웠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421회에서는 ‘BAD’ 가슴 춤으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에이티즈 최산의 일상이 공개됐다.

무대 위에서는 날카로운 비주얼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지만, 일상에서는 ‘남해 1호 아이돌’다운 효심과 귀여운 취향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른 아침 포켓몬 팝업 스토어 오픈런에 나서 굿즈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모습은 ‘뿌뿌대공’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순수한 매력을 전했다.

최산의 탄탄한 피지컬 뒤에 숨은 노력도 공개됐다. 데뷔 초 52kg에 불과했던 그는 격한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하루 6끼를 챙겨 먹고 강도 높은 운동을 이어가며 4년에 걸쳐 몸을 만들었다.

호텔 헬스장에서 가슴 운동과 턱걸이, 고중량 덤벨 운동을 소화하자 에이티즈 운동 모임 ‘으쌰으쌰’ 멤버들도 합류했다. 최산의 가슴에 90도 문안 인사를 올리고 ‘제2의 가슴’ 자리를 노리며 운동에 열중하는가 하면, 아침 식사 자리에서는 ‘최산 가슴 토스트’라는 농담으로 놀리는 등 멤버들의 유쾌한 호흡이 웃음을 안겼다.

데뷔 9년 차에도 무대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에이티즈의 열정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매니저는 “1분 1초도 헛되이 쓰지 않고 매 순간 도전해 왔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스타일링 하나까지 세심하게 의견을 나누며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갈비뼈 골절 진단에도 공연을 강행한 홍중과 성화, 손가락이 뒤로 꺾여 부러지는 부상 속에서도 직접 뼈를 맞추며 무대를 이어간 여상의 이야기는 무대를 향한 이들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본무대에 오른 최산과 에이티즈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빌보드 200 세 차례 1위, 미국 스타디움 입성, K-POP 보이그룹 최초 코첼라 무대에 이어 이날 시상식 대상까지 거머쥐며 9년 차 그룹의 저력을 입증했다. 최산은 “늘 해오던 대로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멋있는 무대 꾸준히 보여드리고 많은 감정을 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

이어 ‘가미디언’으로 주목받는 유영우와 ‘역대급 짠돌이’ 매니저의 일상이 펼쳐졌다. 유영우는 지난 출연 당시 한여름에도 전기세가 몇천 원대에 그쳐 화제를 모았던 매니저의 자취방을 찾아 보양 라면을 준비했다. 하지만 가위와 식칼조차 없는 주방 상황에 난감해하다 손톱깎이로 순두부를 자르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옷장이 기본 옷 위주로 채워진 매니저의 스타일 변신을 위해 빈티지 쇼핑의 성지 동묘로 향했다. ‘동묘 만렙’ 유영우는 “이 친구 어떻게 해요?”로 시작하는 특유의 화법과 노련한 가격 흥정으로 총 9개 아이템을 단돈 13만 원에 구매했다. 유영우의 능숙한 ‘네고력’과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재미를 더했다.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유영우의 첫 대학 축제 무대였다. 그는 차 안에서 가습기를 가동하고 배도라지즙, 꿀, 프로폴리스 등 목 관리 아이템을 챙기는 등 무대에 앞서 철저하게 준비했다. 진행 MC가 아닌 초대 가수로 섭외돼 오프닝 무대를 맡은 그는 처음 착용하는 인이어 사용법을 몰라 매니저와 함께 당황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대에 오르자 긴장한 기색은 사라졌다. 유영우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질풍가도’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었다. 이어 실력파 보컬리스트 흰(HYNN, 박혜원)이 깜짝 등장해 특별한 듀엣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시원한 고음이 이어진 ‘헬고음 파티’에 관객들은 휴대전화 라이트와 환호로 화답했다.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는 유영우의 소감은 첫 축제 무대를 향한 벅찬 마음을 전했다.

다음 주 방송에는 데뷔 12년 만에 소속사를 떠나 ‘영감의 샘터’에서 독자 행보를 시작한 악뮤(AKMU) 이찬혁과 이수현이 리센느에 이어 두 번째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다. 3만 관객을 사로잡은 콘서트 ‘소문의 낙원’의 제작 비하인드가 처음 공개되며, 무대 세트부터 백스테이지까지 연출 전반에 담긴 이찬혁의 세심한 손길도 소개된다. 남매의 색다른 합숙소 생활과 ‘레트로 덕후’ 이찬혁의 개성 넘치는 올드카까지 공개되며 악뮤만의 독창적인 일상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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