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에 걸쳐 완성된 성장 다큐멘터리 영화 ‘메릴 스트립 프로젝트’가 28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박효선 감독이 배우 메릴 스트립에게 전하기 위해 작성한 두 통의 고백 편지를 공개했다.


이는 배우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넘어, 창작자들이 마주하는 현실을 들여다보고 이야기에 귀 기울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첫 번째 편지는 프로젝트가 시작된 배경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여준다.
두 번째 편지에는 감독이 직접 제작한 미니북 ‘포켓 메릴’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 감독은 메릴 스트립의 필모그래피를 통해 외모와 연기력, 나이를 둘러싼 고정관념을 짚어보고자 했다. 매력이 신체적 외모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며, 연기와 인물이 지닌 개성을 통해서도 형성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편지는 애정과 존경을 넘어, 그 마음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이어졌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박효선 감독은 배우를 통해 삶과 나이, 외모를 둘러싼 편견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언어로 연결되는 길을 찾아간다.
영화 ‘메릴 스트립 프로젝트’의 개봉일은 28일 수요일 전국 극장이다.
사진 제공 : 삼백상회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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