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픽하이가 다비치와 신곡 흥행을 자축하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투컷은 “그래미 보이콧하자”는 농담을 던지는가 하면 남녀 사이 친구 관계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에픽하이는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 ‘EPIKASE’를 통해 ‘여사친 따라 네일샵 갔음 ft.다비치’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촬영 당시 신곡 발매를 앞두고 있던 타블로는 “우리 노래 대박 났다. 어쩌면 전 세계 1위 할지도 모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투컷은 “이번 기회에 그래미 보이콧하자”고 농담을 보태 웃음을 안겼다.
네일아트를 받던 중에는 남사친과 여사친을 둘러싼 토론이 펼쳐졌다. 결혼 후에도 이성 친구가 가능한지, 어디까지 배려할 수 있는지를 놓고 각자의 연애관을 공개했다.
투컷은 “남녀 사이에 친구는 절대 없다. 누군가 한 명은 흑심을 품고 있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다비치가 에픽하이에게 여자 사람 친구가 있는지 묻자 타블로는 “우리는 없다. 우리 채널에 나온 여자 게스트는 다비치, 젠데이아, 윤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픽하이 멤버들의 결혼 발표에 얽힌 일화도 공개됐다. 타블로는 과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리려던 시기에 투컷이 먼저 결혼을 발표했다고 회상했다.
타블로는 투컷이 충분히 축하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결혼 발표를 약 일주일 미뤘다고 밝혔다. 투컷 역시 “타블로가 먼저 발표했다면 나도 그랬을 것”이라며 “둘이 같이 발표하면 당시 싱글이었던 미쓰라가 무너졌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네일아트를 마친 두 팀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신곡 ‘미장센’의 성공을 기원하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한편 에픽하이와 다비치의 협업곡 ‘미장센’은 발매 직후 유튜브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멜론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에픽하이는 오는 2027년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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